초사고 글쓰기

외적 글쓰기 -금지위협-손실회피편향 인간의 뇌는 생존과 번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본문

초사고 글쓰기

외적 글쓰기 -금지위협-손실회피편향 인간의 뇌는 생존과 번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책 사 랑 이 2024. 1. 13. 22:46

 

인간은 긍정적인 발전 상황보다 손해를 보는 감정에 더욱 공포를 느낀다.

예를 들면 한달에 10억을 버는 사람이 다음 달 11억을 벌어도 별 감흥을 느낄수 없다.

반면 매단 1억씩 수익이 줄어든다면 인간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적 불안을 느낀다.

 

이별상담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의 연애가 행복해지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보다는

당신이 느끼는 극도의 불안함에서 건져드리겠습니다. 가 더 통한다는 사실

 

 

1.제주도 호텔 추천,그냥 지나가시면 바가지 쓸 수 있습니다.

2.제주도에 이런 호텔이? 기상불안으로 결항시 무료로 1일 연장 제공합니다.

3.혹시 한건의 사고도 없었던 제주도 호텔 찾으시나요?

 

사람들은 왜 금지위협에 집중하게 되는걸까? 자신의 생각을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적어보자.

 

문명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 처럼 서서히 발달해 왔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것들은 과거 누군가의 상상으로부터 출발했다." 라는 말 처럼

정말 말도 안되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현대문명이 들어서기 전

우리는 말 그대로 부족시대에 살았다.

여자는 인구의 명수에 포함도 되지 않을 만큼 강한 남자만이 국력을 뜻하기도 했다.

어떠한 통신수단도 없었던 그 때는 모든것을 눈 앞에 보이는대로 해석해야 했다. 기댈 곳도 없었고 안전지대도 없었다.

그렇게 긴 시간을 자신의 신변을 지키는데에 많은 열량을 소비했다.

 

"우리나라에도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있다. 어린시절의 절대적 보호자들이 어떻게 인간을 양육하느냐에 따라

그의 평생이 좌우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위협이나 금지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 인간의 촉각은 곤두설 수 밖에 없다.

인간이 강인하다고 하지만 그저 나약한 동물에 불과하기에 닥친 위험앞엔 속수무책이다.

 

눈꺼풀은 모든 위험으로부터 눈동자를 지켜준다.

근육과 피부 역시 소중한 신체장기들을 지켜준다.

우리는 무의식에 항상 자신을 보호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의 금지위협적인 표현들은 인간의 신경계에 즉각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재빨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자아보호 기능이 존재하기에 인류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인간의 본성은 생명보존과 번식에 있기 때문이다.

 

결혼할 두 남녀가 상대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이 본성과 연결되어 있다.

남자는 여성을 고를 때 자신의 유전자 번식을 잘 할수 있는 여성인지 무의식에서 본다고 한다.

여성의 입장은 남편감이 곧 자신의 생명유지와 연관되어 있기에 능력을 본다고 한다.

남자들이 사냥을 해서 여자들을 먹여 살렸던 그 선사시대의 관습이 무의식에 베어 있는 것이다.

 

인간의 본능이 무엇이고, 인간이 반응하는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인생 역시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해석할 때 오히려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한 가지 사건을 자신의 성향으로만 해석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다양한 사회문제와 인간관계 문제로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많은 경우의 수로 해석했을 때 오히려 답은 단순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금지위협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인간을 안다는 것은 곧 나를 더 잘 안다는 것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시행착오가 줄어들어 인생을 시간압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